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영화 <뜨거운 피>에서 ‘희수’ 역으로 밑바닥 건달의 카리스마 넘치고 거친 모습을 실감 나게 연기한 정우가 유튜브 채널 [GYM종국]에 출연해 의외의 케미와 반전 매력을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정우와 김종국이 함께한 영상은 3월 17일(목) [GYM종국]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다. 먼저, 평소 김종국의 팬이었다고 밝힌 정우는 하드 트레이닝에 은근한 자신감을 내비쳤고 김종국 또한 정우의 탄탄한 바디에 기대감을 가졌다. 정우가 이번 영화 <뜨거운 피>에서 90년대 건달 역으로 다시없을 강렬한 열연을 펼친 만큼 괄목할 만한 모습이 예상됐다. 허나 진지한 표정과는 다르게 트레이닝이 이어질수록 기대에 못 미치는 정우의 모습이 그려지며 빵빵 터지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우 배우 외모는 다 씹어먹을 것 같았는데…”(유튜브 안**), “정우 이 형님 연기만 열심히 하는 게 아니었네”(유튜브 서**), “대박 완전 생각도 못한 게스트인데 두 사람 케미 무엇??”(유튜브 김**), “둘 조합 생각보다 좋은데요? 2차 트레이닝 갑시다”(유튜브 F***), “이 조합 뭐야…너무 좋잖아…”(유튜브 Y***)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화 <뜨거운 피>는 김언수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 [뜨거운 피]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으로,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고래]로 등단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한 천명관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그만의 섬세한 표현력과 특유의 통찰이 스크린에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정우,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영화의 재미와 완성도를 한 번에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우의 [GYM종국] 유튜브 채널 출연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뜨거운 피>는 오는 3월 2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