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감독의 첫 연출작 <헌트>의 제75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 소식에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
[감독: 이정재 | 제공/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제작: ㈜아티스트스튜디오/㈜사나이픽처스]
지난 14일 제75회 칸영화제 집행위원회 측은 <헌트>를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했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 스릴러, 느와르, 호러, 판타지 등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품을 선정해 상영하는 부문이다.
이에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배우 이정재가 메가폰을 잡은 첫 연출 데뷔작이 칸영화제의 초청을 받은 것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의 스타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 <헌트>가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상영된다”며 이에 대해 집중 조명했고, 데드라인과 할리우드 리포터 역시 이정재의 칸영화제 초청 소식을 주로 다뤘다.
미국뿐 아니라 프랑스 유력 매체 TF1에서는 이정재 감독의 <헌트>에 대해 “제75회 칸영화제의 볼거리”라고 집중 분석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정재는 <헌트>의 연출은 물론 각본 작업에도 직접 참여하고, 주연 ‘박평호’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까지 선보이는 등 1인 3역의 역할을 해냈다. 이정재 감독은 4년 동안 열정과 노력을 쏟아부으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헌트>는 제75회 칸영화제를 통해 전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2022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