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댕댕 슈퍼펫들의 유쾌한 어드벤처를 그린 영화 <DC 리그 오브 슈퍼-펫>(이하 <DC 슈퍼펫>)이 원조 코믹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추가된 캐릭터 탄생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눈길을 끈다. <DC 슈퍼펫>은 악당 렉스 루터와 기니피그 룰루의 계략으로 위험에 빠진 슈퍼맨을 비롯한 저스티스 리그의 슈퍼 히어로들을 구하기 위해 슈퍼독 크립토와 슈퍼 펫 친구들이 벌이는 파워 댕댕 모험을 그린 이야기.
하늘을 날 수 있고, 엑스레이 투시가 가능하며, 눈에서는 레이저 빔, 입에서는 아이스 입김을 뿜어내는 본투비 슈퍼독 ‘크립토’는 1955년 슈퍼맨 시리즈에서 ‘슈퍼맨’과 함께 크립톤 행성을 탈출하는 견공으로 처음 등장한다. 반면 철벽방어 댕댕이 ‘에이스’를 비롯한 슈퍼펫들은 원작과 달리 유기 동물로 등장해 보호소에 떨어진 크립토나이트의 힘으로 슈퍼 파워를 갖게 된다.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자레드 스턴 감독이 슈퍼 히어로의 반려동물이라는 설정에서 나아가 유기 동물들에게 각자의 초능력을 부여한 것. 그 결과 지금과 같은 개성만점 슈퍼펫 군단이 탄생할 수 있었다.
초스피드 능력으로 메트로폴리스를 누비는 초고속 거북이 ‘머튼’은 원작에서는 남자로 등장하지만 극 중에서는 걸걸한 목소리의 할머니로 등장해 연륜 넘치는 농담으로 극의 재미를 더한다. 원작에서 ‘H’lven’라는 우주 행성을 고향으로 하는 레지스탕스 다람쥐 ‘칩’은 손에서 번개를 뿜어내는 람쥐썬더로 재탄생했고, 신체 사이즈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위대한 꿀꿀이 ‘피비’는 이번 영화를 통해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로 ‘원더 우먼’의 열성팬이라는 설정이 더해졌다. 극악무도한 악당 기니피그 ‘룰루’의 경우, 실험동물 설정을 기반으로 베티 데이비스, 조안 크로포드와 같은 고전 할리우드 황금기를 대표하는 배우들을 참고 삼아 드라마 퀸의 면모를 반영했다. 이처럼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된 캐릭터 디자인은 전에 없던 독특한 설정을 가진 DC 확장 유니버스의 새로운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어제(10일) 국내 개봉한 <DC 슈퍼펫>은 폭발적인 호평 세례 속 실관람객 평점인 CGV 골든에그지수 94%를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영화! DC 팬이면 꼭 보세요”(fred**21), “아이도 저도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애견인은 꼭 보세요! 눈물나요ㅠㅠ”(지콩**),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10**nbennett), “훌륭한 메시지에 재미와 액션까지 놓치지 않았다”(alvert**mus), “DC를 처음부터 보지 않았어도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무엇보다도 너무 귀여웠어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웃을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았어요”(힘찬**리), “넘나 귀여운 히어로들 보며 힐링 제대로 했습니다ㅠㅠ”(mu**4638) 등 영화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올여름 극장가를 대표하는 가족영화로 뜨거운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각양각색 매력과 초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의 숨겨진 탄생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궁금증을 유발하는 영화 <DC 슈퍼펫>은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