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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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제목: 자백 감독: 윤종석 출연: 소지섭, 김윤진, 나나, 최광일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주)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장르: 서스펜스 스릴러 러닝타임: 105분 관람등급: 15세 관람가 개봉: 2022년 10월 26일
Synopsis
제대로 함정에 빠졌다!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향한 호텔에서 의문의 습격을 당한 유민호(소지섭). 정신을 차려보니 함께 있던 김세희(나나)는 죽어있고, 범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하루아침에 성공한 사업가에서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누명을 쓴 유민호는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승률 100%의 변호사 양신애(김윤진)를 찾는다.
눈 내리는 깊은 산속의 별장에서 마주한 두 사람, 양신애는 완벽한 진술을 위해 처음부터 사건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말하고, 사건의 조각들이 맞춰지며 유민호가 감추고 있던 또 다른 사건이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데…
두 개의 사건, 두 개의 시신 숨겨진 진실이 밝혀진다.
Commentary
자백(自白)
자기가 저지른 죄나 자기의 허물을 남들 앞에서 스스로 고백함. 또는 그 고백
“<자백>은 끝까지 봐야 안다.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영화다” - 소지섭 -
“<자백>은 고도의 방탈출이다. 퍼즐을 한 조각씩 맞춰야만 다음 단계로 올라갈 수 있다.” - 김윤진 -
“<자백>은 디테일 맛집이다. 스토리, 연기, 반전이 촘촘하고 섬세하게 설계되어 있다.” -나나-
“<자백>은 햇양파 같은 영화다. 하나, 둘 벗길 때마다 새로운 내용이 속속들이 드러난다.” - 최광일 -
“<자백>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결말이 궁금해지는 지루할 틈 없는 영화다” -윤종석 감독-
“<자백>은 욕망이다. 인간의 욕망이 불행을 탄생시킨다” - 원동연 제작자-
“<자백>은 선택이다. 사고를 해결하는 방법은 자신이 정한다.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 김지홍 PD-
“<자백>은 시리도록 차가운 영화다. 얼음 속에 숨은 진실은 언젠가 드러나게 되어있다” -김성진 촬영감독-
“<자백>은 울컥하는 영화다. 사건 뒤에 쓸쓸한 그 무엇이 숨겨져 있다.” -신경만 조명감독-
“<자백>은 블랙아이스 같은 영화다. 언제 마주칠지 모르는 일과 항상 조심해야 하는 상황의 연속이다” -윤나라 미술감독-
About Movie
“치밀한 플롯의 영화. 촘촘하고 복잡한 미스터리를 밀도 있게 풀어냈다”(South China Morning Post) 해외 유수 영화제가 먼저 주목한 웰메이드 서스펜스 스릴러의 탄생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된 남자와 그의 무죄를 입증해야만 하는 변호사 사건의 조각이 맞춰지는 순간, 진실이 뒤바뀐다!
유망한 IT기업의 대표지만 하루아침에 내연녀를 죽인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몰린 한 남자와 그의 무죄를 밝혀야만 하는 승률 최고의 변호사, 두 사람이 마주 앉아 사건의 조각을 맞춰가기 시작한다.
영화 <자백>은 결백을 주장하는 유민호와 그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건을 재구성해가는 양신애 변호사의 대화가 이야기의 중심축이다. 누명을 벗기 위해 호텔 룸에서 있었던 모든 일을 말하기 시작하는 유민호와 그의 진술에서 발견되는 허점을 메꿔가며 사건을 재조합해가는 양신애의 날 선 대화가 시종일관 날카로운 긴장감을 형성한다.
모든 증거가 자신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유민호는 승률 최고의 변호사 양신애마저 쥐락펴락하며 상황을 주도하려 한다. 무죄도 유죄로 탈바꿈시키는 유능한 변호사 양신애는 유민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완벽한 시나리오를 짜기 위해 그의 심리를 이용하고 허를 찌르면서 그가 꺼내놓지 않는 진실을 끄집어낸다. 두 사람의 팽팽한 심리전과 숨 막히는 대화의 줄다리기는 영화 <자백>의 결정적 관전 포인트다. 양신애 변호사가 사건을 재구성해 나갈 때마다 영화는 관객들에게 큰 터닝 포인트를 던진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쌓여가는 대화 속에 관객들은 혼란에 빠지고, 새로운 이야기와 단서가 등장할 때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과 마주한다. “이야기가 달라질 때마다 느껴지는 재미가 있다. 지루할 틈이 없는 영화”라고 설명한 윤종석 감독의 말처럼 <자백>은 새롭게 밝혀지는 사건의 진실을 따라가는 재미와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러닝 타임 내내 관객들을 몰아붙인다.
치밀한 구성과 단 한순간도 눈 뗄 수 없게 만드는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는 해외 유수 영화제를 먼저 사로잡았다. <자백>은 판타스포르토 국제 영화제에서 감독 주간 부문 최고 감독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에도 우디네 극동영화제 폐막작 선정을 비롯해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캐나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는 낭보를 전해왔다. 이외에도 “뜻밖의 반전으로 수놓은 훌륭한 각본”(마리오 도민스키,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매혹적인 반전과 최고의 배우들이 만나 누아르의 새로운 대가가 탄생했다”(티에리 조벵,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유기적인 각본으로 유려하게 창작해낸 <자백>은 굉장한 긴장을 유지하는 스릴러다. 관객들은 기꺼이 몰입해 마지막까지 숨을 참게 될 것이다”(사브리나 바라체티, 우디네 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세밀하게 직조된 이야기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몰입도에도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 영화제를 통해 먼저 작품을 본 해외 온라인 매체들 역시 “치밀한 플롯의 영화. 촘촘하고 복잡한 미스터리를 밀도 있게 풀어냈다”(South China Morning Post), “영리한 필력과 경이로운 연기가 밀실 살인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꼭 봐야 할 작품”(Daily Dead), “단순한 범죄 영화 그 이상”(Asian Movie Pulse), “계속해서 놀라움을 선사한다”(AIPT Comics), “의심의 여지없이 첫 순간부터 관객들을 긴장하게 만든다”(View of the arts)라며 호평을 쏟아내 웰메이드 서스펜스 스릴러의 탄생을 알렸다.
About Movie
소지섭X김윤진X나나X최광일 연기 장인들의 불꽃 튀는 연기 시너지!
충무로 연기 베테랑들이 모두 모였다. 소지섭, 김윤진, 나나, 최광일까지 독보적인 존재감과 카리스마의 네 배우가 영화 <자백>에서 양보 없는 연기 대결을 예고한다.
충무로의 대체 불가 배우 소지섭은 유망한 사업가에서 하루아침에 살인 사건 용의자가 된 유민호 역을 맡는다. 처음으로 서스펜스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 소지섭에게 유민호는 쉽지 않은 캐릭터였다. 소지섭은 살인 누명을 벗기 위해 절박하게 호소하고, 예민하게 사건을 되짚어나가는 날카로운 유민호를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했다. “‘소지섭에게 저런 면이 있었나?’ 하는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스스로의 변신에 자신감을 드러낸 그는 본 적 없던 새로운 얼굴을 꺼내 보인다. 감정의 높낮이나 이야기의 템포에 맞춰 눈동자의 움직임 하나까지 치밀하게 계산한 연기가 유민호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김윤진과 나나는 “현장에서 최고의 파트너”, “집중도가 워낙 뛰어나 저절로 같이 몰입되었다”며 그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민호가 손에 쥔 사건의 내막이 무엇일지 진실에 다가가려는 양신애뿐만 아니라 관객 모두가 소지섭과의 절묘한 심리전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원조 스릴러 퀸 김윤진은 유죄도 무죄로 탈바꿈시키는 냉철하고 유능한 변호사 양신애로 진면목을 발휘한다. “매 순간 놀라웠다. 왜 베테랑인지 알 수 있었다. 몰입감, 현장에서의 태도, 준비 과정 등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는 소지섭의 말에서도 그녀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슛과 동시에 순간적으로 감정을 끌어올리며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던 김윤진은 대사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양신애 변호사를 연기하기 위해 “답은 딱 한 가지뿐이었다.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라고 답해 노력과 열정이 그녀가 여전히 빛나는 이유임을 보여주었다. 사건을 재구성하는 양신애에게 집중해 이야기를 따라가야 하는 만큼 김윤진은 관객들의 관심을 처음부터 끝까지 끌고 가야 하는 큰 부담과 직면했다. 촬영 직전까지 감정의 떨림, 시선의 방향, 상황에 따른 다양한 눈빛 등 꼼꼼하게 모든 걸 설계해 연기했고, “20여 년의 연기 인생 동안 촬영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고민하며 연기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힐 정도로 양신애 캐릭터에 몰입했다. 스릴러의 대가마저 긴장하게 했던 이야기와 캐릭터로 돌아온 김윤진의 변신에 모두 빠져들게 될 것이다.
배우로서 탄탄한 내공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나나는 사건의 결정적인 키를 쥔 김세희로 분한다. 김윤진은 “이 친구 사고 치겠구나 싶었다. 작품 속에서 정말 빛이 난다”라고 감탄을 자아내 나나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하게 했다. 유민호의 진술에 따라 다양한 얼굴과 성격을 보여주는 김세희를 위해 나나는 같은 장소와 상황에서 완전히 상반되는 감정을 표현해야 했다. 극도의 불안에 시달리는 세희를 연기하기 위해 늘 긴장 상태를 유지하느라 온몸에 근육통이 오기도 했다. 누구보다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 나나를 향해 윤종석 감독은 “좁은 공간 안에서도 여러 가지 상황의 연기를 몰입해서 해냈다. 첫 촬영부터 신뢰를 확 느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궁지에 몰린 캐릭터를 다양하게 표현하며 어려운 캐릭터를 완성해낸 나나가 <자백>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게 될 것이다.
장르를 불문하고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 최광일은 또 다른 사건을 파헤치는 한영석을 연기한다. 한영석의 캐스팅이 어려웠다는 윤종석 감독은 최광일과의 만남 직후 “이분이 그렇게 애타게 찾아 헤매던 영석”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단언했다. 행간을 뛰어넘어 캐릭터를 완벽하게 흡수한 최광일은 스크린을 뚫고 관객에게까지 강렬한 서스펜스를 전한다. 김윤진이 “연기의 달인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할 최광일, 드러나지 않은 또 다른 사건의 감춰진 인물로 극을 촘촘히 메운다.
About Movie
한 편의 추리소설 같은 압도적인 몰입감 수십 차례 대본 리딩과 사전 동선 리허설까지 디테일이 만들어낸 웰메이드 스릴러의 진수!
영화 <자백>은 <광해, 왕이 된 남자>, <신과함께> 시리즈까지 트리플 천만 영화를 탄생시킨 리얼라이즈픽쳐스(주)와 베테랑 제작진, 섬세하고 치밀한 스토리텔러 윤종석 감독 그리고 배우들의 섬세함이 빚어낸 웰메이드 서스펜스 스릴러다.
영화 <자백>은 한정된 공간에서 두 배우의 팽팽한 대화가 이야기의 대부분을 이끌어간다. “한정된 공간 안에서 캐릭터의 심리에 맞게 작은 움직임 하나까지도 효율적으로 구상했다”는 윤종석 감독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10여 차례 이상 단체와 개별 리딩을 진행하며 배우들의 움직임과 표정, 몸짓, 목소리 톤까지 파악해 시나리오와 콘티에 적극 반영했다. 무엇보다 배우 간의 호흡, 감독과의 사전 대화가 중요한 작품이었던 만큼 매 신 매 컷 철두철미한 사전 연습과 대화를 이어갔다. 대사로 이루어진 장면이 많았기에 두 배우의 감정 밀도를 대등하게 잡아가고, 균형을 조절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세밀한 리액션 설계도 이어졌다. 처음으로 전체 리허설을 경험한 두 배우는 각 캐릭터의 감정을 온몸으로 체득하고, 서로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완성도를 높여갔다. 앉고 일어서고, 다가오고 멀어지는 미묘한 움직임에 따라 극적 효과가 달라져 가는 것을 모두가 체험했고, 실제 촬영에서는 리허설에서 얻은 경험을 모두 쏟아부었다. 윤종석 감독은 “글로 썼던 것들, 평면적인 장면들이 입체화되는 느낌을 받으면서 짜릿짜릿한 적이 많았다. 그렇게 좋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다들 너무 철저하게 준비를 해왔고, 현장에서도 집중력 있고 성실하게 그것들을 보여줬기 때문이다”라며 빈틈없었던 프리 프로덕션의 공을 배우들에게 돌렸다.
배우들 역시 디테일을 쌓아가며 만족감을 느꼈다. 소지섭은 “역할을 준비하고 촬영할 때 더 철저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현장에 갔을 때 느낌이 완전히 달랐다”, 김윤진은 “처음 세트 안에서 동선 리허설을 해봤다. 감정선이 명확하게 서더라. 소중하고 고마운 경험이었다”라고 전했다. 나나는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들이 현장에서 많이 생겼고, 촬영에 들어갔을 때 안정되게 표현할 수 있었다. 제스처나 세희에게 어울리는 표정까지 많은 것들이 떠올라 세희를 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었다”라며 신선했던 경험을 회상했다. 최광일은 “감정이 끊어지지 않는 느낌이 굉장히 새로웠다”라며 사전 리허설로 캐릭터를 100% 채워나갔던 시간들을 떠올렸다.
치밀한 연출과 예측할 수 없는 전개, 강렬한 서스펜스까지 베테랑 제작진과 배우들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영화 <자백>이 웰메이드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이게 될 것이다.
Production Note
서스펜스를 완성한 마지막 퍼즐! 웰메이드 프로덕션 비하인드 공개!
# <자백>만의 공간을 완성하다! 긴장감이 살아 숨 쉬는 로케이션 & 미술 비하인드
한정된 공간 안에서 압도적인 서스펜스를 완성한 <자백>의 숨은 주인공은 바로 계절이다. “영화의 시공간을 구성하면서 가장 집중했던 건 겨울이었다”는 윤종석 감독은 비밀을 삼킨 듯 고요와 침묵이 내려앉은 겨울의 서늘한 공기를 담아내기 위해 고심했다. 실제로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 촬영을 원했던 제작진은 강원도 지역을 샅샅이 살핀 끝에 눈으로 뒤덮인 겨울산과 얼어붙은 호수, 안개가 내려앉은 인적이 드문 도로 등 시나리오 속 서늘하고 비밀스러운 공간을 결국 발견해냈다. 스태프들은 천신만고 끝에 만난 그 공간들에 작품의 색깔을 덧입혀 완벽하게 재창조해나갔다. “얼어붙은 호수를 보았을 때 차갑고 건조한 톤이 생각났다”는 김성진 촬영감독은 해가 떠 있어도 인물들은 그늘 속에 배치했고, 건조하고 차가운 색감을 위해 영화의 톤을 낮추는 데 신경 썼다. 미술 역시 원목의 따뜻한 느낌을 덜어내기 위해 그레이톤의 우드와 차가운 색감의 소품을 사용해 서늘한 겨울의 풍광과 어우러지는 공간을 완성했다. 또한 숨겨진 또 다른 사건부터 밀실 살인 사건이 벌어진 현재까지 3개월 간 진행된 이야기임을 보여주기 위해 눈이 내리는 정도로 계절의 흐름을 표현했다. 작품 안에서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별장과 호텔의 공간을 완성하는 것도 관건이었다. “장르의 익숙함을 따르면서도 자연스러운 색다름을 표현”하려 했다는 윤나라 미술감독은 인물들의 동선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영화의 흐름에 조화롭게 스며들 공간을 탄생시켰다. 먼저 유민호와 양신애가 마주하는 별장은 장인의 공간을 유민호가 김세희와의 밀회에 사용했던 점을 반영해 장인의 취향이 담긴 클래식함과 유민호의 세련됨을 적절히 조합, 영화에 드러나지 않은 히스토리를 공간에 투영했다. 또한 동일한 공간 안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만큼 바닥과 벽에 사용된 나무의 텍스쳐와 톤, 방향 등에 차이를 둠으로써 공간의 지루함을 상쇄하려 했다. 밀실 살인 사건이 벌어지는 호텔 역시 외진 곳에 위치한 오래된 스타일의 건물로 미스터리함을 부여했고, 기하학적인 무늬의 카펫과 쿠션, 거친 질감의 속 커튼 등 세심한 소품으로 현실적이고 친숙한 공간에 미스터리한 감성을 덧붙였다. 이렇듯 남다른 고민과 노력 끝에 탄생한 <자백>의 공간들은 강렬하고 현실적인 미장센으로 극의 몰입을 더할 것이다.
# 촬영&조명_첨예한 심리전을 치밀하고 밀도 있게 담아내다!
촬영과 조명은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를 극대화하기 위해 화려한 기교 대신 정공법을 택했다. “관객들에게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는 김성진 촬영감독은 초점거리가 짧은 와이드 렌즈를 사용해 배우와 카메라 사이의 간격을 좁혀 “눈동자의 작은 떨림과 얼굴 근육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담아냈다. 유민호와 양신애 변호사의 대화를 통해 과거의 사건이 교차되는 만큼 자연스러운 장면 전환도 중요했다. 프리 프로덕션에서부터 콘티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고, 촬영 전 세트에서 충분한 동선 리허설을 진행하며 배우와 카메라의 위치를 치밀하게 맞춰 나갔다. 또한 유민호와 양신애의 날 선 공방이 벌어지는 별장 신은 카메라의 움직임을 최소화해 배우들의 표정과 첨예한 심리전을 강조했고, 회상신은 동적인 카메라 동선으로 이야기가 재구성됨에 따라 달라지는 사건을 긴박하게 그려냈다. “캐릭터들의 심리를 따라가며 섬세하게 표현하려 노력했다”는 신경만 조명감독은 화자의 시선에 맞춰 조명의 톤을 조절하며 반전되는 상황과 감정을 극대화했다. 또한 긴 시간 대화가 진행되는 별장 신은 차갑고 스산한 겨울밤의 느낌을 이어가기 위해 모든 태양광을 차단하고 모든 조명을 계산하여 두 사람의 대화에 오롯이 집중되게 했다. 이처럼 모든 것을 섬세하게 조율하며 장면들을 완성한 윤종석 감독과 제작진은 “배우들의 얼굴과 목소리의 뉘앙스, 아주 작은 몸짓과 표정이 관전 포인트”(윤종석 감독)라며 배우들의 연기와 이야기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프로덕션 디자인과 촬영, 조명에 자신감을 표했다.
Character & Cast
“나는 죽이지 않았어요”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 유민호 탄탄대로의 삶을 살아가던 어느 날 김세희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받아 지금까지 쌓아놓은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놓인다. 결백을 주장하지만 사건의 모든 정황 증거가 그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최악의 상황에서 승률 최고의 변호사 양신애를 만난다.
CAST 소지섭 멜로, 액션, 사극, 로맨틱 코미디 등 장르를 불문하고 독보적인 활약을 펼쳐온 소지섭. <외계+인> 1부와 [닥터로이어]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하며 다시금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그가 <자백>으로 또 한 번 파격 변신에 나선다. “제가 그리던 아주 이상적인 모습이었다”라는 윤종석 감독의 말처럼 유민호 그 자체였던 소지섭은 성실하고 당당한 모습 뒤로 불안, 분노, 억울함, 절실함 등 위기에 몰린 사람의 복잡한 심경을 밀도 있게 표현하며 극을 이끌어간다. “차라리 액션 연기가 편한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에너지 소비가 굉장했다”는 소지섭, 미세한 표정 변화 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며 휘몰아치는 감정의 진폭을 담아낸 그의 폭발적인 열연을 기대해도 좋다.
MOVIE <외계+인> 1부(2022), <지금 만나러 갑니다>(2018), <군함도>(2017), <사도>(2015), <좋은 날>(2014), 회사원(2012), <오직 그대만>(2011), <소피의 연애 매뉴얼>(2009), <영화는 영화다>(2008), <도둑맞곤 못살아>(2002) 등
DRAMA [닥터로이어](2022), [내 뒤에 테리우스](2018), [오 마이 비너스](2015-2016), [주군의 태양](2013), [유령](2012), [로드 넘버원](2010), [카인과 아벨](2009),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 [발리에서 생긴 일](2004), [천년지애](2003), [유리구두](2002), [지금은 연애중](2002), [로펌](2001), [먼길](2001), [맛있는 청혼](2001), [여자만세](2000-2001), [좋아 좋아](2000), [왕룽의 대지](2000), [미우나 고우나](1998-1999), [모델](1997) 등
AWARD 2018 MBC 연기대상 대상, 수목미니시리즈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내 뒤에 테리우스] 2015 KBS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 베스트 커플상 [오 마이 비너스] 2013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10대 스타상 [주군의 태양] 2012 SBS 연기대상 드라마 스페셜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10대 스타상 [유령] 2011 제1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영화부문 연기대상 <오직 그대만> 2010 제47회 대종상 영화제 문화교류 공로상 2009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남자신인연기상 <영화는 영화다> 2009 제10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남우상 <영화는 영화다> 2009 제18회 부일영화상 신인 남자 연기상 <영화는 영화다> 2009 제8회 뉴욕아시아영화제 떠오르는 스타 아시아상 <영화는 영화다> 2009 제22회 그리메상 최우수 남자연기자상 [카인과 아벨] 2009 제2회 방송영상그랑프리 올해의 배우 부문 문화관광체육부 장관 표창 [카인과 아벨] 2009 SBS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 10대 스타상 [카인과 아벨] 2008 제29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영화는 영화다> 2008 제2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영화는 영화다> 2005 제41회 백상예술대상 TV남자최우수연기상 [미안하다, 사랑한다] 2004 KBS 연기대상 우수연기상, 베스트 커플상, 네티즌상, 인기상 [미안하다, 사랑한다] 2004 제4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인기상 [발리에서 생긴 일] 2003 SBS 연기대상 특별기획 연기상, 10대 스타상 [천년지애] 2000 SBS 연기대상 신인상
[Interview] Q. <자백>의 출연 계기 시나리오였다. 마지막 장을 읽기 전까지 알 수 없는 진실과 스토리, 쫀쫀한 긴장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수록 궁금해졌다. 보시는 분들도 끝까지 ‘진실이 뭐지?’ 라는 궁금증을 갖고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 Q. ‘유민호’ 역을 위해 중점을 둔 부분 모든 걸 잃을 위기에 처한 사람의 처절함과 절실함, 어떻게든 무죄를 입증하려 노력하는 예민함과 날 선 모습을 표현하려 했다. 미묘한 뉘앙스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고 촬영할 때도 감독님, 배우들과 리허설을 하고 대사를 많이 맞춰보았다. 진술 속에서 드러나는 양면적인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적게는 두 가지의 감정, 많게는 3-4 가지의 감정을 촬영했고 각도, 눈동자의 움직임 하나까지 신경 썼다. ‘차라리 액션이 편한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정적인 에너지 소비가 굉장했다. ‘소지섭한테 저런 면이 있나?’ 싶은 모습을 이번 영화를 통해서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대화만으로도 긴장감을 형성하기 위해 신경 쓴 점 <자백>은 한정된 공간에서 치열하게 연기대결을 하는 구조였다. 텐션을 조금이라도 놓치면 캐릭터 간의 밸런스가 깨져서 그 균형을 맞추는 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매 씬 매 컷 촬영할 때마다 상대 배우와 어떻게 연기할 것인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Q. 김윤진, 나나, 최광일 배우와의 호흡 김윤진 배우는 기대했던 것 그 이상의 많은 것들을 보여주었다. 몰입감이나 현장에서의 태도 등을 보고 많이 배웠다. 슛과 동시에 감정을 끌어올리는 게 쉽지 않은데 옆에서 보고 있으면 놀라울 정도였다. 좋은 자극을 받았던 것 같다. 나나 배우는 센스가 되게 좋다. 촬영 전에 나눈 이야기에서 좋은 부분, 필요한 부분만 빨리 캐치해 연기에 바로 적용했다. 그리고 눈이 정말 좋다. 관객 분들도 나나 배우의 새로운 매력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광일 배우는 촬영장에 도착한 순간부터 작품 속 인물로 계셨다. 몰입도가 너무 강해서 범접할 수 없었다. 이번 작품은 모든 배우들에게 조금씩 도움을 받았던 것 같다. Q. 윤종석 감독과의 호흡 너무 좋았다. 오랜 시간 작품을 준비하셨다 보니 작은 디테일부터 큰 그림까지 머릿속에 계산이 잘 되어 있었다. 촬영 전 감정이 부딪히는 신들은 충분히 서로가 이해될 때까지 리허설을 했다. 철저하게 촬영을 대비할 수 있었고 현장에 갔을 때 느낌이 달랐다. 굉장히 좋았던 것 같다. Q. <자백>의 관전 포인트와 관객에게 한 마디 <자백>은 끝까지 봐야 알 수 있는 영화다.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반전과 퍼즐을 맞추듯 추리해 나가는 진실, 그리고 배우들의 팽팽한 연기 대결이 재미있을 것이다. 많이 기대해달라.
Character & Cast
“진실을 말해요”
유민호의 무죄를 입증할 승률 최고의 변호사 / 양신애 냉철한 직관과 논리적인 판단력으로 유죄도 무죄로 바꿀 수 있다는 최고의 변호사. 유민호의 진술에서 허점을 발견하고 사건을 재구성하며 그의 무죄를 위한 토대를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CAST 김윤진 김윤진은 미국 ABC 드라마 [로스트]로 미국 배우조합상 TV드라마 시리즈 부문 앙상블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글로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한국과 미국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고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으며 월드 스타의 진가를 보여주었다. “이야기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고 대본을 덮자마자 출연을 결심했다”는 김윤진이 <자백>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 중심인물이 되어 또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무엇보다 “큰 동작과 액션 없이도 긴장감과 텐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끝없는 연구와 연습으로 캐릭터를 치열하게 만들어 나갔다. 윤종석 감독이 “‘내가 원했던 양신애의 모습이 이런 것이었구나’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다”라고 감탄한 김윤진의 범접할 수 없는 연기 에너지가 다시 한번 스크린을 휘어잡을 것이다.
MOVIE <담보>(2020), <시간위의 집>(2017), <국제시장>(2014), <이웃사람>(2012), <심장이 뛴다>(2011), <하모니>(2010), <세븐 데이즈>(2007), <6월의 일기>(2005), <밀애>(2002), <예스터데이>(2002), <아이언 팜>(2002), <러쉬>(2000), <은행나무 침대 2 - 단적비연수>(2000), <쉬리>(1999) 등
DRAMA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2022), [미스 마:복수의 여신](2018), [미스트리스](2013-2016), [로스트](2004-2010), [유정](1999), [예감](1997), [화려한 휴가](1996) 등
AWARD 2008 제45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 <세븐 데이즈> 2008 제5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여자배우상 <세븐 데이즈> 2006 미국배우조합상 TV드라마 시리즈부문 앙상블상 [로스트] 2006 아시안 엑셀런스 어워즈 TV부문 최우수 아시안 여자배우상 [로스트] 2002 제23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밀애> 1999 제22회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신인연기상 <쉬리>
[Interview] Q. <자백>의 출연 계기 시나리오를 보면서 이야기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영화가 주는 묵직한 메시지도 마음에 들었다. 시나리오를 덮자마자 출연을 결심했다. Q. ‘양신애’ 역을 위해 중점을 둔 부분 양신애는 승률 100%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인물이다. 캐릭터가 좋아서 너무 잘 살리고 싶은 욕심이 컸다. 변호사로서 관객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입장이다 보니 대사량이 어마어마했는데 연습을 계속 반복했다. 유민호를 무죄로 만들기 위해서 양신애 변호사가 재구성하는 장면들이 작품의 터닝포인트 같은 느낌이 들어 디테일에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 감정 한 스푼, 반의 반 스푼이라고 칭할 정도로 디테일한 떨림이나 의심, 눈빛 등을 고민했다. 처음 시나리오 리딩을 할 때부터 현장에서까지 텐션과 긴장감은 어디까지 끌고 가야 하는지, 감정선은 어느 정도가 좋을지 끝까지 고민을 하면서 촬영했다. Q. 대화만으로도 긴장감을 형성하기 위해 신경 쓴 점 한 신 찍고 나면 어깨에 담이 올 정도로 긴장한 상태로 촬영을 했다. 그만큼 유민호와 양신애의 팽팽한 긴장감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였다. 큰 동작과 액션 없이도 긴장감과 텐션을 꾸준히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Q. 소지섭, 나나, 최광일 배우와의 호흡 소지섭 배우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상하게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던 친구처럼 편했다. 현장에서도 최고의 파트너였다. 한정적인 공간 안에서 움직이다 보니 디테일한 연기를 해야 했는데 소지섭 배우와 사전에 호흡을 잘 맞춰서인지 수월하게 촬영했다. 최광일 배우는 연기 달인 같은 느낌이었다. 짧게 호흡을 맞췄지만 눈만 쳐다봐도 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느낌을 받았다. 참 오랜만에 느껴봤던 감정이었고 다시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였다. 정말 최고였다. 나나 배우는 아쉽게도 호흡을 맞추지 못했지만 리딩을 할 때부터 ‘아 저 친구 이번에 사고 좀 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잘했다. 후시 녹음을 하면서 나나 배우의 장면을 봤는데 깜짝 놀랐다. 빛이 나고 이 영화를 통해 나나 씨의 다양한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Q. 윤종석 감독과의 호흡 너무 좋았다. 작품의 메시지가 묵직해서 만나기 전부터 신뢰가 갔었다. 20년 넘는 시간 동안 영화 작업을 했는데 처음으로 세트 안에서 모든 신의 동선 리허설을 했다. 몇 시간 동안 리허설을 하면서 ‘아 이 장면에서는 이렇게 해야 되겠구나’ 감정선이 명확하게 섰다. 소중하고 고마운 경험이었다. Q. <자백>의 관전 포인트와 관객에게 한 마디 <자백>은 고도의 방탈출 같은 영화다. 밀실 살인 사건으로 시작해서 퍼즐을 한 조각씩 맞춰야만 다음 단계로 올라갈 수 있고, 모든 조각이 맞춰졌을 때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이 등장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디테일을 놓치지 말고 의심하면서 퍼즐을 맞추면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다.
Character & Cast
“아무도 본 사람 없어”
사건의 키를 쥔 그녀 / 김세희 유민호와 내연관계였던 김세희는 밀실 살인 사건의 피해자가 되어 언론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양신애와 유민호가 맞춰가는 그날의 진실, 사건의 키는 죽은 김세희만이 알고 있다.
CAST 나나 2016년 드라마 [굿와이프]에서 보여준 놀라운 연기로 성공적으로 연기자로 변신한 나나는 이후 <꾼>, [저스티스], [출사표], [오! 주인님], [복제인간]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까지 매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 나나가 밀실 살인 사건의 피해자이자 사건의 결정적 단서를 쥐고 있는 김세희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윤종석 감독이 “집중도는 물론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굉장히 인상적인 배우였다”라고 전한 나나는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함께 호흡을 맞춘 소지섭은 “많은 대화 후 필요한 것을 캐치해 연기에 녹여낸다. 센스가 좋다. 나나의 새로운 매력을 극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그녀의 변신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MOVIE <꾼> (2017)
DRAMA [글리치](2022), [복제인간](2021), [오! 주인님](2021), [출사표](2020), [저스티스](2019), [킬잇](2019), [굿와이프](2016)
AWARD 2020 K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부문 여자 우수상, 베스트 커플상 [출사표] 2019 K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부문 여자 우수상 [저스티스] 2018 제23회 춘사영화제 인기상 <꾼> 2018 제13회 아시아 모델 시상식 연기부문 인기스타상 2018 제54회 백상예술대상 바자 아이콘상 <꾼> 2017 제6회 대한민국 톱스타상 시상식 인기스타상 <꾼> 2016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드라마부분 신인상 [굿와이프]
[Interview] Q. <자백>의 출연 계기 시나리오가 굉장히 흥미진진했고, 김세희의 감정에 따라서 같은 상황이라도 조금씩 다르게 표현되는 부분들이 재밌었었다.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어서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Q. ‘김세희’ 역을 위해 중점을 둔 부분 시나리오에 충실하려고 했다. 최대한 감정이 과장되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려 했다. 극한의 상황에서 긴장한 상태를 유지한 채 하루 종일 촬영을 하다 보니 약간의 근육통이 생길 정도였다. 또한 한 장소에서 완전히 상반되는 감정을 연속적으로 촬영해야 했다. 처음 해보는 연기다 보니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는데 함께 호흡을 맞춘 소지섭 배우가 잘 이끌어 주어서 좀 더 편하게 집중하면서 찍을 수 있었다. Q. 소지섭, 최광일 배우와의 호흡 소지섭 배우는 몰입감이 뛰어나서 같이 연기를 하다 보면 저절로 몰입하게 되었다. 매 순간 너무 놀라웠다. 최광일 배우 또한 눈빛이 너무 강렬했다. 어떨 때는 진심으로 너무나 섬뜩했다. 그 눈빛으로 인해 감정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 같다. Q. 윤종석 감독과의 호흡 윤종석 감독님은 굉장히 섬세하다. 현장에서 제가 생각했던 감정들을 조금 더 다듬어주셨고, 저의 몰랐었던 표정이나 시선들을 캐치해 즉각 즉각 좋았던 부분들을 이야기해 주셨다. 감독님이 말해주시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정말 많이 됐었고 모니터를 했을 때 저 또한 너무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현장에서 제가 느껴지는 감정대로 연기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해 주셨다. 상황에 맞춰서 더 과감하게 표현할 수 있었고 특별한 경험이었다. Q. <자백>의 관전 포인트와 관객에게 한 마디 <자백>은 디테일 맛집이다. 반전으로 가기까지 스토리 사이사이에 들어가 있는 내용들이 촘촘하게 설계되어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상상할 수 없는 반전이 있다. 기다리신 만큼 재미있는 영화가 나왔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 꼭 보러 와달라.
Character & Cast
“숨기는 자가 범인이에요”
또 다른 사건의 조각을 맞춰가는 남자 / 한영석 드러나지 않은 또 다른 사건의 조각을 맞춰가는 남자 한영석. 사건을 직접 파헤치던 그는 여러 증거들이 향하는 곳에 김세희가 있음을 발견하고 숨겨진 진실을 쫓기 시작한다.
CAST 최광일 연극 무대에서 쌓아 올린 탄탄한 연기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배우 최광일, 드라마 [환혼], [어게인 마이 라이프], [홈타운], [경이로운 소문] 등 한계 없는 연기 변주로 대중의 신뢰를 산 그가 <자백>에서 또 다른 사건을 쫓으며 고군분투하는 한영석으로 분해 밀도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늘 한영석 그 자체가 되어 현장에 계신다. 범접할 수 없는 몰입도가 있다”는 소지섭, “눈만 쳐다봐도 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느낌을 받았다. 다시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라는 김윤진, “눈빛이 강렬했다. 그 눈빛으로 인해 감정적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나나까지, 상대 배우들이 전하는 생생한 극찬이 배우 최광일의 존재감을 다시금 증명한다.
MOVIE <오! 문희>(2020), <백두산>(2019), <나의 특별한 형제>(2019), <7년의 밤>(2018), <1987>(2017), <분노의 윤리학>(2013), <파괴된 사나이>(2010), <모두들, 괜찮아요?>(2006),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2002), <와니와 준하>(2001)
DRAMA [환혼](2022), [어게인 마이 라이프](2022), [홈타운](2021), [홍천기](2021), [언더커버](2021), [경이로운 소문](2020-2021), [도도솔솔라라솔](2020), [본 어게인](2020), [포레스트](2020), [배가본드](2019), [닥터탐정](2019), [자백](2019), [탁구공](2018), [라이프](2018), [슬기로운 감빵생활](2017-2018), [드라마 스페셜-SLOW](2017), [송곳](2015), [러브 어게인](2012), [베토벤 바이러스](2008)
AWARD 2009 제46회 동아연극상 남자 연기상 2001 제37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에쿠우스]
[Interview] Q. <자백>의 출연 계기 양파 껍질을 까듯 계속해서 새로운 진실이 드러나는 전개 방식이 흥미로웠다. 쉴 틈 없이 진행되는 유민호와 양신애의 대화도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감독님을 만나서 얘기를 나눴을 때 흥미진진한 작업이 될 것 같았다. Q. ‘한영석’ 역을 위해 중점을 둔 부분 한영석은 실종된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성인이 된 아들을 잃어버린 부모의 마음을 체화하기 위해 감독님과 사전에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동선 리허설을 했다. 최광일이라는 배우와 시나리오에 나오는 한영석이라는 인물 사이의 갭을 줄여나가는 작업에 가장 중점을 뒀던 것 같다. Q. 소지섭, 김윤진, 나나 배우와의 호흡 소지섭 배우는 촬영에 들어갔을 때 집중력이 굉장했다. 극 중 한영석이 유민호를 찾아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한 마디만으로 강렬하게 와닿았다. 김윤진 배우는 뒷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정을 잡을 수 있었다. 그게 김윤진 배우가 갖는 힘인 것 같다. 나누는 대화가 짧은데 눈과 호흡 소리를 들으며 감정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런 도움이 없었으면 혼자서는 절대로 감정을 가지고 갈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나 배우는 너무 털털해서 깜짝 놀랐다.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난다. 너무 편하게 촬영했고 멋있었다. 너무 좋았다. Q. 윤종석 감독과의 호흡 그냥 같이 가는 것 같았다. 사전에 동선 리허설을 해도 현장에선 또 새로운 상황들이 많이 일어나는데, 컷을 하면 달려오셔서 이런저런 아이디어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카메라 앞에 서서 연기를 하는 동안에 감독님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는 느낌이 전해졌다. 그런 점이 좋았고 힘이 됐다. Q. <자백>의 관전 포인트와 관객에게 한 마디 <자백>은 햇양파 같은 영화다. 껍질을 하나, 둘 벗길 때마다 새로운 내용이 속속들이 드러난다. 묵직하지만 속도감 있는 몰입력 강한 영화다. 스토리를 쫓아가다 보면 몸이 앞으로 당겨져 있는 느낌이 들 거라고 확신한다. 극장에서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감사하다.
Director
“대치하는 인물들의 얼굴과 목소리의 뉘앙스, 아주 작은 몸짓과 표정까지 디테일을 캐치하는 재미가 있을 것”
섬세하고 치밀한 스토리텔러 / 윤종석 감독
“뜻밖의 반전으로 수놓은 훌륭한 각본”(마리오 도민스키,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란 찬사를 받으며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감독 주간 부문 최고 감독상을 수상한 윤종석 감독이 올가을 극장가에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윤종석 감독은 장편 데뷔작 <마린보이>에서 해상의 마약 전달자라는 참신한 소재로 국내 최초 해양 범죄 스릴러를 선보였다. 윤종석 감독이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자백>은 치밀한 복선과 촘촘한 서사를 자아내는 압도적인 서스펜스로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먼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유민호와 양신애의 대화를 통해 재구성되는 밀실 살인 사건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지는 진실로 끊임없는 혼란을 주며 관객들을 자극한다. 여기에 진실을 둘러싼 인물들의 첨예한 갈등과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빠른 전개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며 몰입감을 더한다. “<자백>은 고도의 방탈출 같은 영화다. 밀실 살인 사건으로 시작해 퍼즐을 한 조각씩 맞춰야만 다음 단계로 올라갈 수 있다”는 김윤진의 말처럼 윤종석 감독이 세공한 거대한 퍼즐 속 배우들의 대사와 표정, 몸짓에 집중해 진실의 조각을 하나씩 발견하다 보면 예상치 못했던 재미와 진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MOVIE <마린보이>(2009), <복수의 엘레지>(2002),< 잠복근무 - 29일째>(2001)
AWARD 2022 제42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FantasPorto- Opor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감독 주간 부문 최고 감독상
[Interview] Q. <자백> 연출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 변호인과 의뢰인의 대화와 과거의 사건이 교차하는 형식의 이야기로, 이야기가 달라질 때마다 느껴지는 재미와 그 정보들을 따라가려고 하는 힘들이 이야기의 중요한 모티브가 된다. 진술과 사건이 계속 바뀌고 재구성되면서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이 매력 있다고 생각했다. 이야기를 나누는 인물들의 심리를 미세한 표정과 동작에 담기 위해 배우들과 사전에 많은 의견을 나누었다. 틈나는 대로 사전 리딩을 하면서 시나리오를 수정했고, 이 과정에서 더 자연스러운 대사들로 탄생시켰다. Q. 소지섭, 김윤진, 나나, 최광일 배우의 캐스팅 이유 유민호는 일상성과 의외성을 동시에 지닌 인물이다. 그가 결백을 주장하는 것으로 영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처음 등장했을 때 관객들이 그의 말을 신뢰하길 바랐다. 배우가 가진 기존의 이미지는 물론이고 의외의 모습도 중요했다. 소지섭 배우가 유민호의 그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쑥스러웠지만 이런 마음을 담은 편지를 시나리오와 함께 전달했다. 양신애 변호사 역할은 대체 불가였다. 이 배역을 생각했을 때 고민 없이 김윤진 배우가 떠올랐다.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은 부분 공감했고 변호사의 전문적인 용어를 거침없이 구사할 수 있도록 연습을 많이 했었다. 김세희 역할은 누가 맡을지 모두 궁금해했다. 나나 배우는 예전부터 신선하다고 생각했고 기회가 된다면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 감정의 진폭이 큰 역할을 나나 배우가 아주 멋지게 표현해주었다. 한영석은 가장 마지막에 캐스팅된 역할이다. 최광일 배우를 만났을 때 '아, 이분이 그렇게 애타게 찾아 헤매던 영석이구나’라는 느낌이 왔었다. 한영석 역에 필요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었고, 오래 걸린 만큼 정말 기쁜 만남이었다. Q. <자백> 현장 분위기 촬영장에 모이면 에너지들이 아주 잘 응축됐고, 각자 맡은 파트에서 준비해온 것들을 실행에 옮기는 데 팀워크도 좋았다.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서 글로 썼던 것들이 입체화되는 느낌을 받았다. 혼자 막연하게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것들이 배우들을 통해서 눈앞에 펼쳐질 때 짜릿짜릿했고 근사했다. 그만큼 다들 철저하게 준비해왔고 현장에서 집중력 있고 성실하게 보여주었다. Q. 사전 동선 리허설을 진행한 이유 <자백>은 큰 움직임 없이도 앉고, 일어나고, 다가오고, 멀어지는 미묘한 움직임에 따라서 극적인 효과가 달라지는 작품이었다. 배우들도 작품의 특성에 동의하여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리딩을 많이 가졌고 배우들의 목소리, 표정, 움직임 등을 시나리오와 콘티에 반영해 발전시켜 나갔다. 좁은 공간에 제한된 인물이 등장하기 때문에 배우와 카메라의 움직임, 구도를 맞춰보는 것도 중요했다. 테이크가 진행될수록 앞, 뒤 장면에 맞는 대사의 톤, 움직임 등을 만들어 내기 위해 현장에서도 계속 머리를 맞대고 많은 고민을 하며 만들어 나갔다. Q. <자백>의 촬영 콘셉트 캐릭터의 심리를 보여주기 위해 클로즈업, 어둡고 강한 명암 대비 등 화려한 촬영 기법 대신 정공법을 택했다. 또한 대사로 진행되는 장면이 많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도록 캐릭터의 심리에 맞춰 작은 움직임도 효율적으로 짤 수 있는 방법을 구상했다. 공간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세트 안에서 인물들의 동선을 어떻게 담을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었고, 콘티 작업하는 데에만 꽤 많은 시간을 들였다. Q. <자백>의 미술과 로케이션 콘셉트 영화의 시공간을 구성하면서 가장 집중했던 건 겨울이었다. 눈이 덮여 있는 겨울산의 서늘한 느낌과 얼어있는 호수가 주는 차갑고 비밀스러운 뉘앙스 같은 것들을 담으려 노력했다. 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호텔 방과 별장은 현대식 건물보다 역사가 있는 오래된 공간이기를 바랐다. 세트를 구현할 때도 오래되고 깊이가 있는 공간들을 구현하려고 했다. Q. <자백>의 관전 포인트 <자백>은 계속해서 이야기가 바뀌고 결말이 궁금해지는 지루할 틈 없는 영화다. 단 한 장면도 놓치지 않고 배우들의 표정과 몸짓, 이야기에 집중한다면 예상하지 못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꼭 극장에서 관람해달라. 감사하다.
STAFF
제작: 원동연 기획: 원동연 감독: 윤종석 각본: 윤종석 각색: 남다정 프로듀서: 김지홍 촬영: 김성진 조명: 신경만 편집: 허선미, 조한울 (파란) 음악: 모그 프로덕션 디자인: 윤나라 소품: 신보라 (더 프롭) 의상: 조상경 (곰곰) 분장/특수분장: 조태희 (하늘분장) 시각효과: 이용섭 (웨스트월드) 색보정: 김형석 (웨스트월드) 녹음: 조우진 사운드: 이승엽 (아이유노) 특수효과: 하승남 (아프로플러스) 무술: 모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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