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호원이 어제 화려한 파이널 무대와 함께 종영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 이어 11월 30일 개봉하는 영화 ‘탄생’으로 댄서 신에서 신 스틸러까지 종횡무진 활약을 예고한다.
[제공: 아이디앤플래닝그룹㈜|제작: 민영화사|공동제작: 가톨릭문화원 ALMA ART|공동배급: CJ CGV㈜, ㈜레드아이스 엔터테인먼트, 해외배급: ㈜콘텐츠판다|감독: 박흥식|개봉: 11월 30일]
남성 댄스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맨파’가 어젯밤 화려한 파이널 무대를 선보이며 종영했다. 이호원이 속한 엠비셔스는 지난 5월 방송된 ‘비 엠비셔스’를 통해 선발된 댄서들로 구성된 팀으로 방송 초반에는 최약체로 거론되었으나, 회차를 거듭할수록 끈끈한 팀워크와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호원은 지난 세미 파이널 미션에서 메인 아티스트 역할을 맡아 강렬한 눈빛과 노련미로 가수 비에게 극찬받으며 합산 1위로 진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호원의 열정은 댄서 신을 넘어 스크린까지 이어져 11월 30일 개봉을 앞둔 영화 ‘탄생’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로, 이호원은 조선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과 함께 유학 생활을 한 신학생 동기이자, 두 번째로 신부 서품을 받은 최양업 역으로 분해 원리원칙을 중요시하는 영민하고 진중한 인물을 연기한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을 통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은바, 이번에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심지어 이호원은 원어민에 버금가는 완벽한 언어를 구사해 외국인에게서 “외국인보다 낫다”는 칭찬을 받을 정도로 현장을 놀라게 했다.
영화 ‘탄생’은 마카오 유학, 불란서 극동함대 사령관 세실의 에리곤호 승선, 아편전쟁, 동서 만주 육상 입국로 개척, 라파엘호 서해 횡단, 백령도 해상 입국로 개척 등 3,574일의 역동적인 모험을 담기 위해 전국 로케이션은 물론, 외국인 배우들과 다국적 언어로 호흡을 맞췄다. 이에 김대건 역의 윤시윤과 이호원을 비롯한 배우들은 극 중 외국어 연기 장면을 소화하고자 많은 시간을 들여 중국어, 라틴어, 불어 등의 외국어를 익혔다.
바다와 육지를 넘나들었던 모험가이자 글로벌 리더, 역사를 바꿀 수 있었던 선구자였던 김대건은 결국 안타깝게 순교해 ‘피의 사제’로 기억된다. 그리고 최양업은 김대건의 사명을 이어받아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전교 활동을 펼쳐 ‘땀의 사제’라 지칭될 만큼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이 높게 평가되는 인물이다. 이호원은 평소 보여주었던 넘치는 열정을 쏟아 역할에 걸맞은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스크린에서도 선보일 것이다.
이호원, 윤시윤 배우를 비롯해 ‘탄생’에는 안성기, 윤경호, 이문식, 이경영, 신정근, 송지연, 최무성, 백지원, 하경, 성혁, 임현수, 남다름, 김광규, 박지훈, 차청화, 강말금, 이준혁, 로빈 데이아나, 그리고 김강우, 정유미 등의 한국 대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열정 가득한 청년들의 피와 땀의 모험기로 감동을 더할 영화 ‘탄생’은 11월 3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