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새해 1월 4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일본에서 <아바타: 물의 길>과 <스즈메의 문단속> 등을 제치고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개봉 16일 만에 281만 관객을 동원하고 41억 8600엔의 수익(출처: 야후재팬)을 올리며 흥행 수익 100억 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슬램덩크’ 명대사 파헤치기!
“농구... 좋아하세요?” - 채소연
“왼손은 거들 뿐...!” - 강백호
“난 정대만,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 정대만
“포기하면 그 순간이 바로 시합 종료입니다” - 안 선생님
한편,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일본 내 흥행으로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복습하는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슬램덩크’의 주옥같은 대사들은 원작을 모르는 사람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어 이번 영화의 개봉 소식과 함께 다시 한번 화제를 모은다. ‘슬램덩크’의 시작이자 모두의 첫사랑이었던 채소연의 “농구… 좋아하세요?”라는 대사는 많은 팬들의 설렘을 자아낸 순간으로 기억되고 있다. 채치수에게 슛을 배운 강백호가 연습을 하며 하는 대사인 “왼손은 거들 뿐…!”은 ‘슬램덩크’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명대사로 알려져 있으며, 정대만은 “그래 난 정대만,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라는 대사를 남겨 불꽃 남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포기하면 그 순간이 바로 시합 종료입니다”라며 길이 남을 명언을 날린 안 선생님의 대사 역시 ‘슬램덩크’의 명대사로 손꼽힌다. 마지막으로 농구 천재 강백호가 안 선생님에게 “영감님의 영광의 순간은 언제였죠?”라고 질문을 던지며 “난 바로 지금입니다”라 자답하는 강백호의 뜨거운 열정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잊히지 않는 감동적인 명장면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처럼 숱한 명대사와 명장면을 남긴 ‘슬램덩크’가 새로운 신작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돌아왔다. 북산고교와 산왕공고의 경기를 다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원작의 감동을 새롭게 되살릴 명대사들을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와 대사로 들어볼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질 전망이다.
계속적인 기록을 갱신하며 새로운 레전드를 쓰고 있는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오는 2023년 1월 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