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만큼이나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빌런들의 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8월 10일 개봉한 <DC 리그 오브 슈퍼-펫>(이하 <DC 슈퍼펫>) 속 슈퍼 빌런 콤비 ‘룰루’와 ‘위스커’가 초강력 귀여움과 반전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DC 슈퍼펫>은 악당 렉스 루터와 기니피그 룰루의 계략으로 위험에 빠진 슈퍼맨을 비롯한 저스티스 리그의 슈퍼 히어로들을 구하기 위해 슈퍼독 크립토와 슈퍼펫 친구들이 벌이는 파워 댕댕 모험을 그린 이야기.

‘슈퍼맨’의 영원한 숙적 ‘렉스 루터’와 함께 세상을 정복하려는 무시무시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악당 기니피그 ‘룰루’. 아담한 비주얼에 상반되는 거대한 초능력으로 ‘슈퍼맨’을 비롯한 저스티스 리그 전원을 납치, 도시 전체를 위기에 빠트리며 갈등을 고조시킨다. 이어 ‘룰루’의 오른팔이자 그녀의 비밀병기인 아기 고양이 ‘위스커’는 등장과 동시에 탄성을 자아내는 압도적인 귀여움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킨다. 그러나 깜찍하고 앙증맞은 외모, 천진난만한 목소리에 방심은 금물이다. 꼬리를 회전시키며 발사하는 레이저 빔부터 헤어볼 수류탄까지 마음만 먹으면 주변을 불바다로 만드는 넘사벽 공격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 예상치 못한 반전 매력을 가진 슈퍼 빌런 콤비는 슈퍼펫 군단은 물론, 관객들의 마음까지 저격하며 극을 장악하는 씬스틸러로 톡톡히 활약한다.

깜찍발칙한 슈퍼 빌런 ‘룰루’와 ‘위스커’, 이에 대적하는 파워 댕댕 슈퍼펫 군단의 대격돌로 기대감을 모으는 <DC 슈퍼펫>은 지금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