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개봉을 앞둔 영화 ‘탄생’이 개봉 전부터 국민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30일 개봉일부터 단체 관람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예사롭지 않은 흥행 행보를 보이고 있다. 종교 단체부터 학생, 기업, 공동체, 노인 단체 등 다양한 성격의 단체들이 극장으로 영화 ‘탄생’의 단체 관람에 대한 문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공: 아이디앤플래닝그룹㈜|제작: 민영화사|공동제작: 가톨릭문화원 ALMA ART|공동배급: CJ CGV㈜, ㈜레드아이스 엔터테인먼트, 해외배급: ㈜콘텐츠판다|감독: 박흥식|개봉: 11월 30일]
영화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다. 학구열 넘치는 모험가이자 다재다능한 글로벌 리더였던 김대건의 개척자적인 면모와 더불어 호기심 많은 청년이 조선 최초의 사제로 성장하고 순교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다.
언론과 일반, 교구 시사 후 영화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울림 가득한 여정”(세계일보), “스물다섯 조선 청년의 죽음, 가슴이 뜨거워진다”(동아일보), “비범했던 한 청년의 발걸음, 종교를 넘어 기억해야 할 청년 김대건”(일간스포츠),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한 윤시윤, 가톨릭 사제 넘어 ‘청년 김대건’ 생애”(연합뉴스),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울림을 더한다”(시사위크), “신자가 아니더라도 자연스럽게 눈물 짓게 되는 장면들, 신앙심과 효심이 어우러져 감동이 배가된다”(조선일보), “윤시윤이 김대건 신부의 얼굴로 청년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더팩트)
실제로 극장에는 단체 단위의 관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 ‘탄생’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사비를 들여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에게 무료로 보여주겠다는 분들도 있는 등 연말을 맞아 훈훈한 이야기들도 벌써부터 등장하고 있다. 희망조차 보이지 않던 시대, 그 희망마저 스스로 만들어내야 했던 청년 김대건의 인내와 용기, 자기 몸을 기꺼이 던진 헌신, 평생을 거쳐 신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찾아 다닌 사유에 대한 공감을 더해 세대와 종교를 뛰어넘는 국민영화의 탄생을 알린다.
영화 ‘탄생’에 등장하는 “길은 걸어가면 뒤에 생기는 것입니다”라는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뤄 종교인의 모습은 물론 통역가, 지리학자, 무역가 등 조선의 근대화에 앞장서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중국어·라틴어·프랑스어·영어 등 5개 언어를 사용하고, 서양문물에 밝고 세계지리 등에 관해 편술하고, 세계지도를 번역·색도화하는 등 세례부터 순교까지 김대건 신부가 걸어온 우리가 몰랐던 그의 10년 역사를 보여준다. 특히 작은 목선인 라파엘호를 타고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를 건너는 장면은 어떤 액션 블록버스터보다 스펙터클하다.
배우 윤시윤이 김대건 신부 역을 맡아 뜨거운 가슴으로 운명을 따라 성장하는 청년 김대건을 연기하며 이제껏 본 적 없는 모습을 선보인다. 한국 대표배우 안성기, 윤경호, 이문식, 이경영, 신정근, 이호원, 송지연, 최무성, 백지원, 하경, 성혁, 임현수, 남다름, 김광규, 박지훈, 차청화, 강말금, 이준혁, 그리고 김강우, 정유미 등이 출연해 새로운 조선을 꿈꾼 젊은 청년과 함께 죽을 각오로 그의 뒤를 따랐던 조력자들로 열연한다.
‘탄생’은 교황청에서 가장 먼저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의 위대한 예술가들이 김대건 신부에 관한 영화를 만든 것이 인상적”이라며 김대건 신부를 “아름다운 그리스도인, 인간으로서 아름다웠던 분”이라고 일컬었다.
오늘날, 우리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위대한 인물에 대한 갈망과 감동에 대한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전 세대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을 것이다. 종교계를 넘어 역사적인 위인으로 평가되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의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극영화 ‘탄생’은 뜨거운 기대와 관심 속에 11월 3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