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한 눈빛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 김서형! 그리고 위태롭게 흔들리는 그녀 앞에 나타난 이시우 두 사람의 강렬한 첫 만남부터 충격 엔딩까지! 아찔하고 강렬하다! 화제의 1, 2회 공개!
지난 월, 화 밤 10시 1, 2회를 공개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이 시작부터 강렬한 충격과 아찔한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출연: 김서형, 유선, 서영희, 이시우ㅣ연출: 유종선, 정원희ㅣ기획: KT스튜디오지니ㅣ제작: 롯데컬처웍스, 빅오션이엔엠]
(사진 제공: KT스튜디오지니)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은 숨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 특히 공허한 눈빛과 메마른 표정까지, ‘이화’로 완벽하게 변모한 김서형의 풍부한 감정 연기는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기 충분했다.
첫 회는 시작부터 아찔하고 강렬했다. 누군가의 죽음을 알리는 뉴스 속보, 폭우가 쏟아지는 외국 공항 앞에서 고스란히 비를 맞고 있는 ‘이화’는 과연 어떤 사연으로 이 곳에 홀로 오게 된 건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다시 서울, 살갑게 말을 건네도 냉소와 무시로 일관하는 남편 ‘기현’의 앞에서 희미한 미소를 짓는 ‘이화’. 자신에게는 간절한 아이 문제에도 무심한 ‘기현’에게 ‘이화’는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기현’의 내조를 위해 간 자리에서 우연히 옛 상사를 만난 ‘이화’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저축은행 입사를 제안 받게 되고, 면접을 보겠다는 자신을 비웃으며 가스라이팅을 하는 ‘기현’에게 “난 내가 이 집 빌트인 같아요. 그냥 아무 의미 없이 자리 차지한 거 같아요. 이 집이 내가 돌아오고 싶은 곳이었으면 좋겠어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런 그녀의 진심을 여전히 무시하며 일부러 그간 ‘이화’에게 쓴 돈을 정리한 노트를 보게 만들어 ‘이화’를 충격에 빠트리는 ‘기현’. 이처럼 보는 것만으로도 숨막히는 ‘이화’를 둘러싼 일상은 동정심과 함께 분노를 일으키며 몰입도를 높였다.
저축은행에 입사한 ‘이화’는 한결 같은 친절한 태도로 VIP 고객 대면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고, 고객 ‘병식’의 집에서 문전박대를 당하는 손자 ‘민재’와 처음 만난다. 이후 은행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우산을 건네는 ‘이화’에게 따스함을 느낀 ‘민재’는 알 수 없는 눈빛을 보냈다. 한편, 백화점에서 계산 도중 현금이 모자랐던 ‘이화’는 금세 달라지는 직원의 태도에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충동적으로 고객의 돈을 꺼내 쓰고 만다. 10만원으로 시작된 그녀의 횡령은 ‘민재’를 만나 또 한번 벌어졌다. "돈의 위치를 바꾸는 거야. 자신이 얼마를 가졌는지도 모르는 추악한 노인보다 꼭 필요하고 절박한 그 손자에게로"라는 말과 함께 떨리는 손으로 ‘병식’의 돈을 인출하는 ‘이화’. 착한 이를 돕기 위한 더 나은 선택이라 믿으며 횡령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고 만 ‘이화’의 굳은 표정은 보는 이들의 심장 마저 떨리게 했다.
(사진 제공: KT스튜디오지니)
이어지는 2회, ‘이화’와 ‘민재’는 대화를 나누며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민재’는 금방이라도 바스라질 듯 위태로워 보이는 ‘이화’가 점점 궁금해지고, ‘이화’ 역시 단조로운 일상에 찾아온 새로운 인물 ‘민재’에 대한 호기심을 감출 수 없었다. ‘이화’의 따스함에 ‘민재’가 감동 받은 것도 잠시, 그녀가 남긴 돈을 발견한 ‘민재’는 허탈해하고, ‘이화’는 고객의 돈을 횡령한 것이 밝혀질 까봐 불안에 떨었다. 첫 월급으로 산 선물을 ‘이화’는 설레는 마음으로 남편에게 건네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기현’의 태도에 또 한 번 상처를 받았다. 빗 속을 걸으며 마음을 달래던 ‘이화’의 앞에 우연처럼 나타난 ‘민재’. 이 만남이 우연인지, 운명인지 묻는 ‘이화’의 질문에 ‘민재’는 사고라고 답하고, 두 사람 간에는 미묘한 눈빛이 오갔다. 자신이 만든 영화를 보러 오라는 ‘민재’의 초대를 받고 망설이던 ‘이화’는 뒤늦게 뛰어가지만 이미 영화는 끝난 지 오래. 허탈한 마음을 안고 돌아가려던 ‘이화’는 ‘민재’와 마주치게 되고, 결국 두 사람은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입을 맞추는 강렬한 엔딩을 맞은 바, 앞으로 벌어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선영’과 ‘가을’의 활약 또한 재미를 더했다. “대하 한 마리에 5,000원”을 속삭이며 악착같이 아끼다가도, 한껏 꾸미고 간 자리에서 ‘이화’를 무시하는 상대에게 시원한 한 방을 날리는 ‘선영’의 모습은 귀여운 응원을 날리게 만들었다. 여기에 화려한 패션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가을’은 전 남편의 불륜 상대의 멱살을 거침 없이 잡고, 혹시 자신의 딸이 또 다시 상처받을까 전 남편을 혼내는 등 걸크러쉬 매력을 선보여 또다른 재미를 안겼다.
과연 횡령을 저지른 ‘이화’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사고처럼 다가온 ‘민재’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는 <종이달>은 오는 17일(월) 밤 10시 3회가 방송되며, 매주 월, 화 10시 ENA, 지니 TV,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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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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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종이달 출연 : 김서형, 유선, 서영희, 이시우, 공정환, 이천희, 윤희석 기획 : KT스튜디오지니 제작 : 롯데컬처웍스ㅣ빅오션이엔엠 연출 : 유종선, 정원희 극본 : 노윤수 원작 : Kakuta Mitsuyo 「종이달」 <Kadokawa Haruki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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